존경하는 문화융복합학회 회원님께,

문화융복합학회의 시작을 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입니다. 특히, 바쁘신 일정에도 출범식에 참석해 주신 고문님과 이사님, 그리고 여러 회원님들, 축사를 보내주신 이용섭 광주광역시장님, 박원순 서울특별시장님, 이병훈 국회의원님, 강동완 총장님, 학회의 출발을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문화융복합학회는 연구재단의 BK21+특화전문인재(문화)양성 사업단을 기반으로 설립된 조선대학교 대학원 문화학과가 연구사업을 마치고 문화현장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설립되었습니다. 이제 조선대학교 문화학과는 문화융복합학회를 통해서 지역의 문화현장에서 연구와 학습을 병행할 것입니다. 문화를 사랑하는 문화인들과 동행할 것입니다. 진정한 문화융복합이 이루어지려면 현장 전문가들의 지원과 협조가 절대 필요합니다. 많은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학생들과 문화를 연구한 지 20여 년이 되었지만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이미지시대의 문화는 이성보다 감성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미디어아트창의도시, 동아시아문화도시를 표방하는 광주의 문화가 무엇인지?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이제는 이론적 연구보다 현장에서의 실천이 더 중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융복합을 실천하기 위해 두려운 마음을 안고 새 길을 나섭니다.

문화융복합학회는 다양성을 수렴하는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다양한 의견은 합의된 지향점에서 융합될 수 있습니다. 문화융복합학회는 지역의 문화적 지향점을 향해서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도시 광주, 문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입니다. 현장의 목소리가 존중받고 현장의 기록이 역사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입니다.

끝으로 문화융복합학회의 발족을 위해 애쓰신 문화학과 회장단과 흔쾌히 문화융복합학회의 출발을 응원해 주신 고문님, 부회장님, 이사님,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합니다. 서로 격려하며 함께 합시다!

감사합니다!